엑스알피(XRP)가 미국의 정책 변화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발판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5달러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종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정명령이 시장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8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는 목요일 하루 동안 10% 이상 급등해 3.3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상승 폭 대비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에 근접하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강세와 맞물려 전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미국 401(k) 퇴직연금 계좌에 비트코인, 부동산, 사모펀드 등 비전통 자산 편입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를 퇴직자들의 투자 다변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변동성과 위험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리플과 SEC는 장기간 이어진 소송에서 모든 항소를 철회하며 공식 종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 즉 기관 투자자 대상 XRP 판매는 증권법 위반이지만 거래소 판매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그대로 유지된다. 블랙록의 XRP ETF 추진 기대감은 부인됐지만, 법적 명확성 확보로 시장 불확실성은 크게 줄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 인터내셔널(Vivopower International)은 최근 1억 2,100만 달러를 조달해 최초의 ‘XRP 비축 준비금’을 설립했다. 리플의 법적 승리 이후 XRP에는 총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되며 결제 및 수익 창출 자산으로서의 신뢰가 강화됐다.
전문가들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기관 접근성 확대가 맞물리며 8월 내 5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일부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와 암호화폐 채택 확산에 따라 향후 수개월 내 10달러 도달 가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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