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11달러까지 내려앉았다. 리플-SEC 소송 종결 이후 급등했던 랠리가 차익 실현 매물에 막히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스매그니츠에 따르면, XRP는 최근 고점 대비 약 8% 하락해 3.1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16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8월 1일 10억 개 토큰(약 32억 8,000만 달러) 에스크로 해제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약세가 알트코인 전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기술적으로는 3.13~3.15달러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 저항은 3.27달러, 핵심 저항은 3.31달러(23.6% 피보나치 되돌림)로 분석된다.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3.00달러, 50일 지수이동평균선(2.89달러), 50% 되돌림 구간(2.78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대로 3.31달러를 돌파하면 3.60~3.66달러 구간에서 재차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하락 요인으로는 월간 토큰 공급 증가, 소송 승리 이후 차익 실현, 블랙록의 XRP ETF 부인으로 인한 기대 완화, 그리고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숏 포지션 증가가 꼽힌다. 다만, 1억~10억 XRP를 보유한 대규모 지갑이 최근 48시간 동안 9억 개(약 28억 8,000만 달러)를 추가 매집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전문가 전망은 엇갈린다. 토니 세베리노는 40일 내 333% 상승해 13달러를 예상했고, 피터 브란트는 수개월 내 4.47달러를 제시했다. 보수적 모델은 8월 말 3.12달러, 피보나치 확장 분석은 2025년 5.53달러를 목표로 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3년 내 12.50달러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030년 178달러라는 초강세 시나리오를 내놨다.
결국 XRP의 단기 향방은 3.13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3.31달러 돌파 가능성에 달려 있다. 장기적으로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기관 자금 유입이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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