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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Ex 리서치] 美 GENIUS 법안 효과…암호화폐 시장 ‘역대급 랠리’

비트코인 12만3천 달러·이더리움 54%↑
스테이블코인 규제 확립이 투자심리 자극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8/12 [18:17]

[CoinEx 리서치] 美 GENIUS 법안 효과…암호화폐 시장 ‘역대급 랠리’

비트코인 12만3천 달러·이더리움 54%↑
스테이블코인 규제 확립이 투자심리 자극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5/08/12 [18:17]

 

7월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GENIUS(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법안’ 서명을 계기로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 7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안은 미국 최초의 공식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로, EU의 MiCA와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법규와도 조화를 이루며 미국의 글로벌 규제 리더십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inEx 리서치는 2025년 7월을 정책 변화와 기관 참여, 그리고 시장 구조 개선이 맞물린 시기로 평가했다. GENIUS 법안 서명은 스테이블코인의 합법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위험 선호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ETH 재무 전략 확산, 주식 토큰화 확대, 솔라나 생태계 변화,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는 시장 성숙을 가속화할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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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oinEx 리서치가 발표한 7월 보고서에 따르면, GENIUS 법안 서명 직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치인 12만3000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은 54.3%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약 53억 달러 규모의 ETF 자금 유입과 기업 채택 확대가 이러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거시 경제 요인도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의 고점 돌파와 ETH/BTC 비율 상승은 투자자의 위험 선호를 높이며 여러 알트코인 생태계에서 ‘폭발적 반등’을 이끌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4.25~4.50%), EU·영국·일본과의 관세 협정 체결,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지연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시장 심리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338일 EMA 추세선을 1년 만에 돌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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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미국 상장 기업들의 이더리움 보유도 활발해졌다.


SharpLink Gaming(SBET),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BMNR), Bit Digital(BTBT), BTCS Inc.(BTCS) 등은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변형해, 스테이킹과 디파이(DeFi) 기능을 결합한 수익 창출형 모델을 채택했다. 

 

보고서는 이를 ‘이더리움계의 마이크로스트래터지’로 지칭하며, ETH가 전통 기업 재무 전략에 본격적으로 통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7월 스테이블코인 유입 규모는 80억 달러로, 두 달 연속 가속화된 성장세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 흐름이 강세장 구조를 강화하며, 8월에도 유입이 지속되고 금리 인하가 실현될 경우 시장이 지속적 강세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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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입세와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는 주식 토큰화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주식 토큰화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솔라나(Solana) 기반의 ‘xStocks’는 완전한 탈중앙화 프레임워크를 표방하며 애플·테슬라 등 주요 주식의 토큰 버전을 제공한다. 

 

24시간 거래, 디파이 통합, Jupiter와 같은 플랫폼에서의 대출 옵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유동성 깊이와 규제 불확실성은 한계로 지적됐다.

 

반면 로빈후드(Robinhood)는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에서 규제 친화적 토큰화 모델을 운영하며, 스페이스X를 포함한 200개 이상 주식과 ETF를 제공한다. 디파이 연계성은 제한되지만 EU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일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두 플랫폼 모두 더 빠른 결제와 글로벌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투자 방식을 재편하고 있으나, 규제 감독과 토큰 이전 가능성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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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렛츠봉크(Letsbonk)’가 ‘펌프펀(Pump.fun)’을 제치고 주요 토큰 발행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7월 29일 기준 렛츠봉크의 시장 점유율은 83.5%에 달했으며, 하루 동안 256개의 신규 토큰이 발행됐다. 

 

보고서는 BONK 생태계와의 깊은 연계, 투명성과 공정한 출시를 중시하는 커뮤니티 중심 수익 공유 모델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펌프펀의 점유율은 7.94%로 하락했다. 이는 논란이 된 $PUMP 토큰 출시, 규제 감독, 내부 보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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