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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훈풍 타는 이더리움 vs 흔들리는 XRP 투자 명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6 [05:30]

스테이블코인 훈풍 타는 이더리움 vs 흔들리는 XRP 투자 명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6 [05:30]
XRP와 이더리움

▲ XRP와 이더리움     ©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는 모두 스테이블코인 대중화의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효과가 극명하게 다를 전망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은 이더리움에는 직접적인 호재가 될 수 있지만, XRP에는 오히려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8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성장 가능성을 열었으며, 이로 인해 두 자산의 향후 가치 흐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두 알트코인은 각각의 방식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XRP는 리플(Ripple)이 설계한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 논리는 은행들이 리플 기술을 채택하면 XRP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다. 그러나 많은 은행들은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리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어, 가격 상승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특히 리플이 인수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레일(Rail)’이 XRP 사용을 대체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XRP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플랫폼으로, USDC를 포함한 대다수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뤄진다. 모든 거래에는 ETH가 가스로 사용되며, 일부는 소각돼 유통량이 줄어든다. 이는 거래가 많아질수록 ETH 공급이 감소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XRP 역시 거래 시 소각이 이뤄지지만, 그 양이 극히 적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차세대 암호화폐 채택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고, ETH 소각량 증가로 공급이 줄어드는 선순환이 가능하지만, XRP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직접적인 수요를 감소시킬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스마트 컨트랙트 응용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이더리움이 장기 투자 관점에서 더 우위에 있는 선택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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