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레저는 10년 이상 블록체인 업계에서 자리 잡아왔지만, 탈중앙금융(DeFi) 분야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에 비해 여전히 뒤처진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자동화 마켓메이커(AMM)와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격차는 여전하다.
8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NFT 마켓플레이스 XRP 카페 공동창립자이자 퍼스트 레저 창립자인 아담 케이지(Adam Kagy)는 네트워크 성장의 핵심은 폭넓은 개인 참여와 온체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큰 분산도, 합의 구조의 탈중앙성, 잠재적 이용자 규모가 대규모 채택의 관건이며, 이런 요소에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XRPL의 총 예치자산(TVL)은 8,785만 달러, 일일 탈중앙거래소(DEX) 거래량은 7만 달러 미만에 불과하다. 반면 이더리움은 969억 달러, 솔라나는 112억 7,300만 달러의 TVL을 기록 중이다. 2년 전 출범한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네트워크조차 4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네트워크의 일일 DEX 거래량은 모두 10억 달러 이상이다.
XRP 커뮤니티 인사 에리는 투자자들에게 인플루언서보다 개발자 중심 프로젝트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 리플(Ripple) CBDC 자문역 앤서니 웰페어(Anthony Welfare)도 대규모 채택에는 리테일 참여 외에도 기업급 기능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더리움의 하이퍼레저 베수(Hyperledger Besu) 사례를 들었다. 그는 대기업은 검증되지 않은 네트워크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XRPL은 디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AMM 기능이 도입돼 여러 풀(pool)이 출시됐고, 리플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서클(Circle)은 USDC를 네이티브 형태로 발행했다. 또한 XRPL EVM 사이드체인이 도입돼 이더리움과의 상호운용성이 강화됐다.
외부에서는 플레어(Flare)가 XRPL에 디파이 기능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자신의 미드나이트(Midnight) 프로젝트가 XRPL의 디파이 계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XRPL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디파이 지배력에 맞서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