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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떠난 자리, 고래들이 XRP 시장 장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6 [08:45]

개인 투자자 떠난 자리, 고래들이 XRP 시장 장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16 [08:45]
엑스알피(XRP), 고래

▲ 엑스알피(XRP), 고래     ©

 

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0억 달러가 증발하는 급락장 속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이 1억 2,000만 개를 매수하며 대규모 누적에 나섰다.

 

8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데이터에서 고래로 분류되는 대형 보유자들이 이날 하루에만 약 1억 2,000만 XRP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개월 중 가장 가파른 일간 하락세와 동시에 발생했다.

 

같은 기간 XRP 시가총액은 1,938억 5,000만 달러에서 1,828억 5,000만 달러로 100억 달러 감소했고, 8월 8일 기록한 1,986억 달러 대비 일주일 만에 150억 달러 축소됐다. 가격은 7.91% 하락해 3.0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하루 새 36.49% 감소해 75억 5,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번 매수는 사흘 전 진행된 3억 2,000만 XRP 누적 매입에 이어진 것으로, 최근 1주일 동안 고래들이 흡수한 물량은 총 4억 4,000만 XRP(약 38억 달러)에 달한다. 과거에도 이런 집중 매집 패턴은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중기 반등의 전조로 나타난 바 있다.

 

현재 XRP의 완전희석가치(FDV)는 3,083억 1,000만 달러로, 장기적인 공급 확대와 채택 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가격에 반영돼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즉각적인 상승세 전환을 위해선 고래 매수세가 소매 투자자 매도세를 상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향후 가격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지만, 단기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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