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검증인 출구 대기열이 100만 ETH에 근접하며 약 40억 달러 규모로 불어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 이후 스테이킹 인출이 급증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4,800달러 저항선에서 거부당한 뒤 10% 이상 하락했다.
8월 19(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검증인 출구 대기열은 64만ETH에서 91만 461ETH로 확대돼 약 39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리도(Lido), EthFi,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상위 3대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에서의 대규모 출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이더리움 출구 대기 기간은 15일이며, 총 108만 명의 검증인이 활동 중이다.
현재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29.45%인 3,530만ETH가 스테이킹 상태에 있으며, 반면 신규 스테이킹 수요는 25만 8,951ETH(약 10억 9,000만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출구 대기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상당한 차익 실현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과 기업 재무부의 대규모 매집이 출구에서 나오는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시장의 급격한 붕괴는 방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두 거래일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순유출세로 돌아섰으며, 8월 18일 기준 총 1억 9,66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 중 블랙록(BlackRock)의 ETHA는 8,70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ETH는 7,8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또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단순한 출구가 아니라 스테이킹이 가능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을 재배치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블랙록은 지난달 자사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 마감 시한은 2026년 4월이지만 제임스 세이파트는 올해 10월에도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200달러 지지선에서 거래되며 최근 고점 대비 15% 조정을 받은 상태다. 일일 거래량은 450억 달러로 줄어들며 단기적 투자심리 위축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