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암호화폐 토큰 대부분은 증권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규제 기조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토큰 자체를 증권으로 단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증권 여부는 판매 방식과 결합 구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앳킨스 의장은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Wyoming Blockchain Symposium) 연설에서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통해 디지털 자산 규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보기에 증권으로 분류될 토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SEC가 의회의 논의와 별개로 독자적인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전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의장의 입장과 대조된다. 겐슬러 전 의장은 재임 당시 “대다수 암호화폐는 증권”이라고 주장했으나, 그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일에 맞춰 사임했다. 이후 마크 우예다(Mark Uyeda) 위원이 임시 의장을 맡았고, 앳킨스가 정식 의장으로 취임했다.
의회는 9월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원은 이미 7월에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CLARITY Act)을 통과시켰으며, 상원 은행위원회는 해당 법안을 바탕으로 자체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원은 9월 2일 휴회 후 복귀하며, 은행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Tim Scott)은 와이오밍 심포지엄에서 최대 18명의 민주당 의원이 공화당과 함께 법안에 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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