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모두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며 이번 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 종목 모두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이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 초반 11만 6,3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화요일에는 4월 이후 이어온 상승 추세선을 종가 기준으로 무너뜨렸다. 또한 5만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4,903달러 밑에서 마감하며 구조적 변화를 드러냈다. 수요일 현재 소폭 반등해 11만 3,4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로 하락세가 우세하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지난주 약세 교차를 기록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목요일 연중 최고가인 4,788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5일간 약 14% 급락해 4,132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일간 저항선인 4,232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3,94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RSI는 53으로 고점에서 후퇴하며 매수세 둔화를 보여주고 있고, MACD는 화요일 약세 교차가 발생해 하락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도 지난 8월 14일 3.4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막힌 뒤 5일간 12% 넘게 하락했다.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50일 EMA인 2.93달러를 밑돌았으며, 현재 2.88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향후 추가 조정 시 2.72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RSI와 MACD 모두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하락세 연장이 우세한 상황이다.
세 종목 모두 단기 회복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나, 당분간 주요 저항선을 뚫지 못한다면 약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11만 1,980달러, 이더리움 3,946달러, XRP 2.72달러를 각각 주요 방어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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