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2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불과 며칠 만에 11만 5,000달러로 급락해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 기관 투자자 움직임, 그리고 정부 정책이라는 세 가지 핵심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8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됐다. 이는 비트코인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금리 인하는 통상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강화해 암호화폐에 호재로 작용해왔으나, 시장은 되레 금리 동결 또는 추가 긴축 우려에 휘말리며 비트코인의 단기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또 다른 변수는 기관 투자자의 행보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했지만, 최근 조정 국면에서 기관이 비트코인 보유분을 줄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흔히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하지만, 기관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이유로 매도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도 불확실성을 키운다. 올해 초 행정명령으로 정부 보유분을 한곳에 모으는 조치가 발표되며 추가 매입 기대감이 커졌으나,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최근 당분간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기대는 일단 꺾였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며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하다. 역사적으로 8월과 9월은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연말 랠리를 통해 급등하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실제로 예측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5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을 37%로 보고 있으며, 단기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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