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2,000달러선 붕괴…알트코인 동반 급락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급락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8월 22일 오후 9시 22분(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2,02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5%, 최근 7일간 5.82%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 2,303억 달러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단기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242달러로 24시간 기준 0.64%, 주간 기준 8.63% 급락했다. 엑스알피(XRP)는 2.79달러로 24시간 3.47%, 주간 9.89%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솔라나(Solana, SOL) 역시 178.50달러로 주간 7.61%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2104달러로 일주일 새 8% 넘게 밀렸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와 USD코인(USDC)은 1달러 근처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성격을 띠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급락 이유 – 매크로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압력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 배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단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급 중 90% 이상이 ‘이익 상태’에 진입한 것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트코인 ETF 자금이 유출세를 보이며 기관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 – 단기 조정 vs 장기 강세 기조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을 단기적 매도 압력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주요 지지선은 비트코인 11만 달러, 이더리움 4,000달러, 엑스알피 2.7달러 구간으로 꼽힌다. 이 구간이 방어된다면 재차 반등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9월 연준의 금리 결정 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위험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편입 확대와 기관 수요 증가로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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