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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암호화폐 트레이더, 2주 만에 220배 수익으로 커뮤니티 화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3 [01:00]

개인 암호화폐 트레이더, 2주 만에 220배 수익으로 커뮤니티 화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3 [01:00]
암호화폐 거래

▲ 암호화폐 거래  

 

어느 한 소규모 암호화폐 거래자가 단 2주 만에 6,800달러를 150만 달러로 불린 놀라운 성공 사례가 공개됐으며, 밈코인이나 ETF 투자 없이 고빈도 델타 중립 시장조성 전략만으로 220배 수익을 달성했다.

 

8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거래자는 탈중앙화 영구선물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정교한 시장조성 전략을 구사해 이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온체인 추적 결과 "0x6f90...336a" 지갑은 2024년 초 약 20만 달러로 시작해 6월까지 206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하며 플랫폼 전체 메이커 거래량의 3% 이상을 차지했다.

 

핵심 전략은 메이커 리베이트를 활용한 일방향 호가 제시 방식이었다. 일반적인 시장조성자가 매수와 매도 호가를 동시에 제시하는 것과 달리, 이 거래자는 한 번에 하나씩만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거래당 0.0030%의 메이커 리베이트로 1,000달러당 0.03달러에 불과하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면서 극적인 수익 증대 효과를 낳았다. 2주간 약 14억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며 하루 수백 번의 회전 거래를 실행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리스크 관리의 정교함이다. 수십억 달러가 지갑을 통해 흘러갔음에도 최대 손실률은 6.48%에 그쳤으며, 순 델타 노출을 10만 달러 미만으로 유지했다. 실제 운용 자금은 6,800달러로 계좌 자본의 4% 미만에 불과했다. 거래자는 가격 예측이나 레버리지 투기 없이 순수하게 변동성과 유동성 메커니즘만을 활용했다.

 

이런 전략의 성공 배경에는 최첨단 인프라가 뒷받침됐다. 코로케이션 서버, 지연시간 최적화 실행, 실시간 자동화 시장조성 봇 등이 필수 요소였다. 하지만 봇 오류, 거래소 다운, 인프라 중단 등의 위험이 상존하며, 일방향 호가 제시 방식은 변동성 급증 시 역선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2025년 암호화폐 거래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유동성 공급이 능동적이고 고도로 설계된 전문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중앙화 팀이 담당하던 역할을 이제 코딩과 퀀트 분석에 능숙한 기술적 거래자들이 자동화 시장조성 봇을 통해 대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실제 우위는 도구 구축, 지연시간 최적화, 규율적 노출 관리에서 나온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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