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하루 만에 13% 넘게 폭등하며 약 4,860달러였던 역대 최고가를 일시적으로 넘어서는 등 강력한 상승 랠리를 확정짓고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섰다.
8월 23(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금요일 하루 동안 13% 이상 치솟으며 4,876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한 달 전과 유사한 가격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랠리를 선도하는 모양새다. 시장 전반에서도 알트코인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은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에서 여전히 1위 체인”이라며 “기관 채택 증가,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 파생상품 시장 확대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 순유입 규모는 5억 1,640만 달러로, 1억 290만 달러를 기록한 폴리곤(Polygon)을 크게 앞질렀다.
이번 강세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과도 맞물려 있다. 파월은 “통화정책이 제약적 구간에 들어섰으며, 위험 균형 변화를 고려해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며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에 동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주간 차트에서도 이더리움은 뚜렷한 상승 구조를 확인했다. 50주 이동평균선, 100주 이동평균선, 200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회하며 매수세 우위를 증명했다. 특히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을 웃도는 흐름은 강력한 상승 추세를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저항은 가격 발견 구간에 돌입했으며, 추가 상승에는 사실상 역사적 장벽이 없다. 다만 4,200~4,300달러 구간이 첫 번째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단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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