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발생한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8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4일 장중 4,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4,6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16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잃었으며, 하루 동안 총 8억 1,100만 달러가 청산됐다.
특히 이더리움은 단일 자산으로만 2억 7,500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고, 그중 1억 8,6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2억 6,40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2억 4,900만 달러가 롱 사이드에서 발생했다. 반면 숏 포지션은 초기 급등 구간에서 일부 손실을 보며 1억 6,400만 달러가 정리됐다.
이번 급등과 급락은 단순히 시장 내부 요인만이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촉매제가 되었다.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더리움은 5,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주말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는 불안정했고 과도하게 쌓인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을 불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시험했다는 사실 자체가 강한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것이다. 특히 9월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재유입될 경우, ETH가 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11만 2,000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직 12만 달러 핵심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은 알트코인과 함께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구간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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