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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신 와규? 기요사키의 선택은 옳았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21:12]

비트코인 대신 와규? 기요사키의 선택은 옳았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6 [21:12]
비트코인 대신 와규? 기요사키의 선택은 옳았을까/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대신 와규? 기요사키의 선택은 옳았을까/챗GPT 생성 이미지  ©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금·은·비트코인(Bitcoin, BTC) 대신 투자한 와규(Wagyu) 소가 최근 기록적인 가격 급등을 보이며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유명한 기요사키는 2022년 친구가 와이오밍주에서 대형 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소 투자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지속적으로 와규 사육에 자금을 투입해왔으며, 최근 소 가격이 8월 25일 기준 파운드당 약 2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과를 보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미국 내 쇠고기 생산량 감소와 맞물려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미국 소 사육두수는 197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공급 부족으로 직결됐다. 사육비용 상승과 높은 소 가격으로 인해 목장주들이 번식용 소를 줄이는 악순환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또한 무역정책 역시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산 쇠고기에 부과된 50% 관세는 미국 수입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물량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며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주요 생산지에서 이어진 수년간의 가뭄 같은 기상 악조건이 겹치면서 공급난은 더욱 심화됐다.

 

워싱턴주 비프위원회 사무국장 재키 마딜(Jackie Madill)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목장주들이 대규모 소 떼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기요사키의 와규 투자는 기존 귀금속과 암호화폐 중심의 투자 전략과 달리 식량 자원의 가치 상승 흐름을 포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기록적인 가격 급등은 농업·축산 자산이 향후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할 비중을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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