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이 엑스알피(XRP) 현물 ETF를 당장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시장에 우려가 번졌지만, 이는 XRP의 장기 투자 가치 자체를 흔드는 결정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블랙록은 8월 10일 XRP 현물 ETF를 현재 시점에서는 신청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즉각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는 일시적 신중함일 뿐 XRP 자체의 미래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첫째, ‘지금은 아니다’가 ‘절대 아니다’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블랙록은 고객 수요와 시장 구조, 규제 명확성 등을 고려해 ETF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이지만,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마무리된 만큼 XRP 관련 제약은 크게 완화됐다. 따라서 블랙록의 태도 역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둘째, 블랙록 외에도 여러 운용사가 이미 XRP ETF를 준비 중이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2024년 10월, 21셰어스(21Shares)는 11월, 위즈덤트리(WisdomTree)는 12월에 각각 S-1을 제출했고, 프로셰어스(ProShares)는 2025년 1월 레버리지·인버스 XRP ETF를 신청했다. SEC는 이들 심사를 10월로 연기했으나, 이는 신상품 승인 절차에서 흔히 있는 일이며, 현재 정치·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승인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다.
셋째, 블랙록의 결정이 XRP의 투자 논리를 무너뜨리지는 않는다. XRP는 여전히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와 금융기관 채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ETF는 단지 투자 접근성을 넓히는 수단일 뿐이다. 결국 XRP의 가치는 유틸리티와 네트워크 확장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ETF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평가된다.
결국 블랙록의 이번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불확실성을 주었을 뿐, XRP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성을 훼손하지 않는다. ETF는 결국 시장 진입을 돕는 도구일 뿐이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XRP의 네트워크 활용성과 제휴 확장을 통해 장기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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