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만 달러선에서 급락하며 신규 투자자들을 흔들었지만, 노련한 보유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정은 오히려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며 건강한 재정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플래시 크래시'(폭락)로 11만 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단기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들은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현재 시장은 11만 800달러라는 핵심 지지선에서 균형을 시험받고 있다.
8월 24일 발생한 이번 급락은 지난 4월 관세 여파로 인한 하락보다 더 큰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을 불러왔다. 롱 청산 지배율은 18%로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가 한 번에 제거된 사건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건전한 반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충격은 주로 신규 투자자들에게 집중됐다. 보유 기간이 한 달 미만인 투자자들은 평균 3.5%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고, 다수가 매도에 나서며 공급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1~6개월 보유 그룹은 여전히 평균 4.5%의 수익을 유지하며 비교적 강한 지지를 보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보고서는 이번 움직임이 공포에 휩쓸린 매도 물량이 더 탄탄한 보유자들에게 넘어가며 장기적으로 공급 압박을 낮추는 긍정적인 재편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또한 1~3개월 보유자의 평균 매입 단가인 11만 800달러가 핵심 지지선임을 강조하며, 이 선을 지킨다면 시장은 안정적 재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만약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과거 사례처럼 장기적이고 깊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현재까지는 단순한 ‘흔들기’에 불과할지, 아니면 더 큰 하락의 시작일지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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