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여름 랠리로 사상 최고가에 도달했지만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단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 암호화폐 재무회사 모델에 대한 회의론, 그리고 새로운 촉매 부재가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8월 24일 4,95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약 4,3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지난 90일 동안 73%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첫 번째 요인은 암호화폐 재무회사 모델에 대한 불신이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과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같은 기업들이 ‘이더리움 재무회사’로 변신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들은 본래 사업 모델과 무관하게 외부 자금을 모아 ETH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두 번째는 금리 문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한 차례 인하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낙관론이 꺾였다. 백악관과 연준 간 긴장감도 불확실성을 키우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세 번째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의 부재다. 스테이블코인 입법과 같은 규제 진전은 긍정적이지만, 기술 업그레이드나 신규 ETF와 같은 직접적 촉매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최근 가격 상승은 순환 논리, 즉 가격이 오르니 자금이 유입되고 자금이 유입되니 가격이 오르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투자 자산임을 인정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이나 관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촉매가 등장하지 않는 한 올해 남은 기간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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