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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수료 80% 폭락, 채굴자 파산 위기...해결책은 '이것'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12:30]

비트코인 수수료 80% 폭락, 채굴자 파산 위기...해결책은 '이것'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01 [12: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 수수료가 4월 이후 80% 이상 급락하면서 전체 블록의 15%가 사실상 무료로 채굴되고 있어 네트워크 장기 보안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보고서에서 2025년 8월 현재 비트코인 블록의 거의 15%가 가상 바이트당 1 사토시 이하의 최소 또는 무료 거래 수수료로 채굴되는 '무료' 블록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4월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3.125BTC로 절반 잘렸기 때문에 채굴자들이 수수료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수수료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피니티 파운데이션(Dfinity Foundation)의 최고사업책임자 피에르 사마티에스(Pierre Samaties)는 "블록 보상이 줄어들면서 거래 수수료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린다"며 "사용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기반이 얇아지고 보장도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은 오디널스(Ordinals)와 룬즈(Runes) 같은 비화폐적 트렌드가 쇠퇴하면서 크게 둔화됐다.

 

갤럭시 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오디널스 붐 동안 많이 사용됐던 OP_RETURN 거래는 현재 일일 거래량의 20%에 불과해 최고점 60%에서 대폭 감소했다. 한편 솔라나(Solana) 같은 대안 레이어 1들이 밈코인과 NFT 같은 고빈도 사용 사례에서 견인력을 얻고 있으며, 현재 130만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부상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 거래량이 오프체인으로 이동해 수수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디파이인 BTCfi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의 디파이와 달리 BTCfi는 비트코인을 기본 자산으로 사용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레이어나 프로토콜에서 대출, 거래, 수익 창출 같은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사마티에스는 "모든 BTCfi 활동에는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움직임이 연산을 유도하고, 연산이 블록 공간을 소비하며, 공간은 비용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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