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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뒤흔든 빅딜...윙클보스·나카모토, 1억 4,700만 달러 비트코인 트레저리 출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21:46]

유럽 뒤흔든 빅딜...윙클보스·나카모토, 1억 4,700만 달러 비트코인 트레저리 출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03 [21:46]
비트코인(BTC), 유로(EUR)

▲ 비트코인(BTC), 유로(EUR)    

 

유로 기반 비트코인(Bitcoin, BTC) 기업 트레저리(Treasury)가 윙클보스 캐피털(Winklevoss Capital)과 나카모토 홀딩스(Nakamoto Holdings)가 주도한 프라이빗 라운드에서 1억 2,600만 유로(1억 4,700만 달러)를 조달하며 출범 직후 1,000BTC 이상을 확보했다. 회사는 유럽 증시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저리는 이번 자금으로 초기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구축했으며, 유럽 주요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특히 네덜란드 대출업체 MKB 네드센스(Nedsense)와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통해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킹 오이(Khing Oei) 최고경영자는 향후 주식 발행과 전환사채를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레저리가 주식과 부채를 병행해 비트코인을 핵심 준비자산으로 축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독일의 비트코인 그룹(Bitcoin Group)으로 3,605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프랑스의 시퀀스 커뮤니케이션(Sequans Communications)이 3,205BTC, 영국 더 스마터 웹 컴퍼니(The Smarter Web Company)가 2,440BTC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의 암닥스(Amdax) 역시 트레저리와 유사한 비트코인 트레저리 상장을 준비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 트레저리 모델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벤처캐피털 브리드(Breed)는 최근 보고서에서 극소수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순자산가치에 지나치게 근접한 거래를 지속할 경우 ‘데스 스파이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킹 오이는 경쟁사들이 채택한 높은 레버리지를 경계한다며, 현재 자본 전략에서 자사는 동종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부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이 2007~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주택담보부채권(CDO)과 유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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