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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덕에 부자 되기 쉽다"...기요사키 발언, 사실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8 [06:00]

"비트코인 덕에 부자 되기 쉽다"...기요사키 발언, 사실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8 [06:00]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itcoin, BTC) 덕분에 부자가 되는 길이 너무나 쉬워졌다”고 말해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월 7일(현지시간) 금융 투자 전문 미디어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올해 초 엑스(X)를 통해 “왜 모두가 비트코인을 사고 보유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손쉬운 부 축적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투자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위험 관리와 교육, 인내 없이는 단순히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퍼페추얼스닷컴(Perpetuals.com) 창립자 패트릭 그룬(Patrick Gruhn)은 비트코인이 브로커리지 계좌나 은행 승인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산 클래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쉬운 접근이 곧 쉬운 부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기요사키의 발언을 경계했다.

 

반면 이코노믹 인덱스 어소시에이츠(Economic Index Associates) 최고경영자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은 기요사키의 주장을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거대한 가격 거품 속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투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또한 빠른 부의 환상에 주목하며, “일관성과 인내가 장기적 부 축적의 미덕”이라면서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말을 인용했다.

 

쿠폰스네이크(Couponsnake) 소속 개인 금융 전문가 아론 라존(Aaron Razon)은 비트코인의 높은 수익률 이력이 사실이지만, 미래 가격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의 분산 투자가 결여된 상태에서 비트코인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변동성과 손실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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