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알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이동하고 있다. 시장 유동성이 점차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쏠리면서 단기 구도가 바뀌는 모습이다.
9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의 차트 패턴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알트코인은 상승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흐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OI가 정체된 가운데 알트코인의 OI는 61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괴리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약세와 알트코인 강세를 동시에 불러왔으며, 현재 유사한 흐름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61로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앞서고 있다. 특히 MYX파이낸스(MYX)와 밈코어(M)는 각각 한 달간 968%, 327% 급등하며 시장 유동성 유입을 주도했다.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차트는 연속 네 개의 양봉을 기록하며 모멘텀 강화를 뒷받침했다.
다만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차트는 7월 21일, 8월 13일, 9월 9일 세 차례 막혔던 수준을 다시 시험 중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알트코인 랠리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거래소 순유입(Netflow)은 8,10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가 0으로 떨어지며 장기 보유자들이 자산을 거의 이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분을 잃기보다 단기적 유동성 재분배 국면에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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