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에이다)가 유럽발 대형 규제 호재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7% 넘게 급등했다. 독일 2위 은행의 거래 지원 소식으로 제도권 진입의 길이 열렸고, 기술적 지표 또한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지난 24시간 동안 7.46% 상승하며 전체 시장 평균 상승률인 3.37%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러한 강력한 모멘텀은 독일의 디지 뱅크(DZ Bank)가 미카(MiCAR) 승인을 획득해 8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비트코인과 함께 ADA 거래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디지 뱅크의 결정은 ADA가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 제도권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700여 개 협동조합 은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서비스 출시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대규모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카르다노 생태계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거시경제 환경과 비트코인(BTC)의 상승세도 ADA 가격을 견인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미 상원의 시장 구조화 법안인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비트코인 대비 높은 베타 계수를 가진 ADA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는 카르다노와 같이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됐다. ADA는 3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377달러를 돌파하고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41달러를 지켜내며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8.98로 상승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양전 하는 등 매수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거래량 또한 58.68%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ADA가 0.41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0.43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나아가 0.46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월간 38.1% 상승하는 등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의 조짐이 보이는 만큼, 디지 뱅크발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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