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100억 달러에 달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과 증권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테더(USDT)가 1,500억 달러, 서클(Circle)의 USD코인(USDC)이 63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합계는 2,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로빈후드(Robinhood)의 고객 지급 준비금 7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지만,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2,000억 달러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은행과 증권사와의 비교에서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모건스탠리는 1조 7,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2조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예금을 보유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웰스파고(Wells Fargo)를 합치면 추가로 3조 3,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결제 수단으로서의 활용성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길은 멀다. 맥킨지(McKinsey)는 현재 하루 평균 거래량이 3,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 세계 자금 흐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 성장 속도가 이어진다면 향후 10년 안에 스위프트(SWIFT) 국제 송금 네트워크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형 은행과 증권사도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모색 중이다. JP모건과 씨티(Citi)는 예치금 기반의 블록체인 토큰을 도입했고, JP모건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휴해 카드 결제와 암호화폐 계정 연결을 강화했다. 로빈후드는 글로벌달러(USDG)를 발행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자체 블록체인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결제·자산관리 영역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나, 소비자 보호 장치 부족,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투자는 분산 전략 속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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