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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PI 충격에도 비트코인 강세! 경기 침체에도 더 오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3 [18:13]

美CPI 충격에도 비트코인 강세! 경기 침체에도 더 오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3 [18:13]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9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 상승해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동시에 노동시장은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청 수정 결과, 지난 1년간 실제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100만 명 가까이 줄었으며, 8월 고용은 2만 2,000명에 그쳤다. 실업률은 4.3%로 상승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3,000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반등을 이어갔다. 가격은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8월 CME 선물 갭 11만 7,300달러에 근접했다. 단기 저점은 10만 7,500달러로 높아졌고, 200일 이동평균선은 10만 2,000달러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다. 단기 보유자 실현가도 사상 최고치인 10만 9,668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과 달리 관련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주가가 326달러로 횡보하며 장기 지지선 테스트 국면에 있다. 반면 마라 홀딩스(MARA)는 7% 상승, XXI(CEP)는 4% 올랐다. MSTR은 연초 이후 비트코인 대비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순자산가치 프리미엄도 1.5배 이하로 축소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쏠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주 25bp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 밑으로 떨어졌고, 달러지수(DXY)는 장기 지지선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이는 향후 위험자산 투자 심리에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상승은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와 맞물려 있으며, 미국 경제의 불안 신호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교차하는 복잡한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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