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토큰 엑스알피(XRP)가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며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3.60달러 재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단기간 10% 이상 급등한 XRP는 새로운 상승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3달러와 3.05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뚫고 3.10달러 위에 안착했다. 이 과정에서 불과 하루 만에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량 매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3.05달러 돌파가 추세 전환의 신호라며, 이 지지선을 확보한 XRP가 3.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서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2.80달러로 후퇴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이번에는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위저드(CRYPTOWZRD)는 달러 대비 XRP가 “약간 강세”로 마감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비트코인 대비 XRP의 대칭 삼각형 패턴 돌파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상승 신호라는 해석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XRP는 테더(USDT)를 제치고 다시 3위 자리에 올랐다. XRP의 시가총액은 1,850억 달러에 달하며, 일일 거래량은 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더리움(ETH)의 390억 달러와 솔라나(SOL)의 120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꾸준한 투자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미 방향성을 위쪽으로 틀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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