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확보하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경우 15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엑스알피(XRP)와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각각 3달러와 0.30달러 저항선에서 연속적인 실패를 겪으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4,000~11만 5,000달러 구간을 단기 지지선으로 확보하며 일목균형표와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5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과매수 신호 없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술적으로 12만~12만 5,000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15만 달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반면 XRP는 다시 3달러 아래로 밀리며 상승 모멘텀을 상실했다. 이달 초 3.20달러 돌파 시도를 했지만 매도 압력에 가로막혀 2.99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거래량도 7월 강세 당시보다 감소했고, 네트워크 결제 건수 역시 줄어들며 근본적인 수요 둔화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지코인은 0.30달러 고점을 찍은 뒤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하며 0.27달러선에서 버티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거래량 증가가 동반돼 차익 실현성 매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0.26~0.27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0.28~0.30달러 구간 재도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2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0.22~0.21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현재 구간에서 횡보하며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과열된 기술적 지표가 정상화되며 다음 상승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지지선 방어 여부와 XRP·도지코인의 주요 저항선 돌파 가능성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TF 자금 흐름, 기관 매수세, 그리고 기술적 지표가 맞물리며 향후 랠리 재개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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