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가 미국 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12만 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기대를 키웠고, 이더리움은 4,488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반등 여력을 확보했다. 엑스알피는 주요 패턴 돌파 후 되돌림 구간을 마치고 반등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예고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일간 11만 6,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다가 화요일 종가 기준 해당 수준을 상향 돌파했다. 현재 약 11만 6,700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0으로 중립선을 상회하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9월 6일 이후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1만 6,000달러가 다시 무너지면 5일 이동평균선인 11만 3,674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4,488달러 돌파 이후 5.68% 상승했지만, 이어진 4일간 3.82% 하락해 다시 4,488달러를 재확인했다. 수요일 현재 4,538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지지가 유지된다면 사상 최고치인 4,956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RSI는 55로 중립선 위에 머물고 있으나, MACD는 수렴 양상을 보여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다. 반대로 4,488달러가 무너지면 4,232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엑스알피는 7월 중순 이후 이어진 하락 쐐기형 패턴을 9월 11일 돌파하며 상승 전환 신호를 보였다. 이후 2.5% 상승했지만 3.4% 조정으로 2.99달러를 재검증한 뒤 다시 반등해 현재 3.04달러 수준이다. 추가 상승 시 3.40달러 저항 돌파가 관건으로, RSI는 54로 소폭 상승세를 가리키며 MACD 역시 강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다만 조정이 이어질 경우 50일 이동평균선인 2.94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번 주 연준의 금리 결정은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있는 BTC, ETH, XRP 가격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 종목 모두 지지선 유지 여부와 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기적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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