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탄데르 그룹(Santander Group)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오픈뱅크(Openbank)가 독일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9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독일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라이트코인(Litecoin, LTC), 폴리곤(Polygon, MATIC), 카르다노(Cardano, ADA) 등 5종의 암호화폐 매매 및 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산탄데르는 해당 서비스를 자국 시장인 스페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전통 금융상품과 암호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외부 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할 필요 없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뮤추얼 펀드와 함께 암호화폐를 동일 계좌에서 보관·거래할 수 있어 보안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수수료 정책도 명확하다. 거래당 1.49%의 수수료(최소 1유로)를 부과하되 별도의 보관료는 없다. 이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으며, 규제 은행의 신뢰도까지 더해져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오픈뱅크는 이번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암호화폐 상장과 암호화폐 간 교환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탄데르 그룹 암호화폐 책임자인 코티 데 몬테베르데(Coty de Monteverde)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를 추가했다”며 “규제 은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금융 선호도에 발맞춰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독일 서비스는 2023년 산탄데르의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 부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허용한 데 이어 소매 투자자까지 범위를 확대한 조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