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 향후 18,254% 상승할 수 있다는 마이클 세일러(Strategy 회장)의 초대형 전망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세일러는 올해 프라하에서 열린 ‘비트코인 프라하 2025’ 행사에서 “21년 후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8,254% 상승에 해당하며, 연평균 28%의 복리 성장률을 의미한다. 이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60년간 기록한 20%와 S&P500의 1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일러와 그의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실행하며 기업의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 모델을 개척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를 보유하며, 주가는 최근 5년간 2,200% 이상 상승했다.
그는 비트코인 급등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제도를 도입하고, 401(k)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또한 친암호화폐 성향의 규제 기관 인사를 임명하며 제도적 장벽을 완화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정의하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강조했다.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정부의 부채 확대,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면서 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록 역시 자산 포트폴리오의 2%를 비트코인에 배분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도권 내 입지를 강화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대형 전망을 신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은 기업 주식처럼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기에 전통적 가치평가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독보적인 분산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일정 부분 보유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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