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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절차 단축...투자자 보호는 괜찮을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13:55]

미국 SEC,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절차 단축...투자자 보호는 괜찮을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18 [13:55]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상장 기준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개별 심사 없이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장이 가능해져, 시장에는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나스닥(Nasdaq),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Cboe BZX 등 주요 거래소에 제출된 규정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는 미국 증권법 규정 6c-11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수개월씩 소요되던 승인 절차가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는 별도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 자본시장이 디지털 자산 혁신의 중심으로 남도록 보장하는 결정”이라며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솔라나(Solana, SOL) 245.48달러, 엑스알피(XRP) 3.08달러, 라이트코인(Litecoin, LTC) 117.10달러, 도지코인(Dogecoin, DOGE) 0.2796달러 등 주요 알트코인 현물 ETF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EC는 또 아발란체(Avalanche, AVAX) 32.45달러, 체인링크(Chainlink, LINK) 23.89달러, 폴카닷(Polkadot, DOT) 4.42달러, 바이낸스코인(BNB) 987.24달러 현물 ETF 심사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그동안 기다려온 암호화폐 ETP 프레임워크가 드디어 나왔다”며 “향후 몇 주와 몇 달 사이 미국 내 대규모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규정에 따르면 상장 대상이 되는 암호화폐는 감시 공유 협정이 있는 선물 계약에 최소 6개월 이상 기반했거나, 감시망 협의체(ISG)에 속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이어야 한다. 또는 이미 상장된 ETF의 최소 40% 이상이 해당 자산에 노출된 경우도 상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다만 SEC 위원 캐럴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는 “투자자 보호 검토 없이 미검증 상품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그녀는 “위원회가 투자자 보호 판단을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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