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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비축·ETF 순유입 148억 달러...비트코인, 100만 달러 현실 가능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9 [01:00]

전략적 비축·ETF 순유입 148억 달러...비트코인, 100만 달러 현실 가능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9 [0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들어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12만 3,166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초 블랙록(BlackRock)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기관 자금 유입이 시작됐다. 2025년 중반까지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은 14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블랙록의 ETF는 단 이틀 만에 13억 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약 20만BTC 규모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이 확정되면서 투자자 신뢰는 한층 강화됐다.

 

ARK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스트래티지(Strategy)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등 주요 인사들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드는 낙관 시나리오에서 15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세일러는 월가가 준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배정하면 시가총액 20조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실현하려면 시장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다. 전 세계 인구의 20~40%에 해당하는 16억~32억 명이 비트코인을 채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등 명확한 제도 마련과 라이트닝 네트워크 같은 기술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

 

만약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초기 투자자와 기관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된다. 특히 스트래티지는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6,000억 달러 이상으로 급등하게 되며, 사토시 나카모토의 110만BTC는 1조 1,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후발 투자자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져 잠재 수익률이 제한되고, 시장 급락 시 손실 위험이 커진다.

 

다만 비트코인의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양자컴퓨터라는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공개된 퍼블릭 키에 보관된 약 400만BTC(전체 유통량의 약 25%)는 쇼어 알고리즘을 활용한 양자 공격에 취약하다. 이를 막기 위한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나, 네트워크 전체 전환에는 최대 76일의 다운타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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