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으로 이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법적 제약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토큰화된 미국 국채나 거래소 리워드 프로그램 같은 우회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자산 보유자에게 직접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증권 혹은 은행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어 금지돼 있다. 특히 최근 제정된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발행사가 원천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은 속도와 이동성은 갖췄지만, 현금흐름을 제공하지 못해 채택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같은 블록체인에서는 각각 2.8%, 6.6%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이는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거나 해킹 위험이 있는 디파이(DeFi)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제도권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
국제적으로도 규제는 엇갈린다. 유럽연합(EU)은 MiCA 규정을 통해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이자를 지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된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직속 암호화폐 워킹그룹이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은 상태다.
현실적인 대안은 토큰화된 미국 국채다. 현재 이 시장은 74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평균 만기 수익률은 약 4.1%다. 대부분 이더리움 체인에 존재하지만 솔라나도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코인베이스(Coinbase)는 USDC 보유자에게 일종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미국 의회가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허용하거나, 머니마켓펀드와 유사한 구조로 제도권 편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국채 기반 토큰으로 전환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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