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 대기업 SBI그룹이 엑스알피(XRP) 활용을 본격 확대하며 새로운 은행 서비스 ‘SBI 하이퍼 예금(Hyper Deposit)’을 출시한다. 고객은 계좌 개설 시 XRP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리워드를 결합한 혁신적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퍼 예금은 엔화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SBI 신세이은행과 SBI 증권 계좌를 연동해 수시로 매매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구조다. 증권 매도 대금은 자동으로 예금 계좌로 돌아오며, 정기적 자동 이체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이 상품은 세전 연 0.42%의 금리를 제공해 현재 SBI 신세이은행 엔화 예금의 최고 금리 0.40%를 웃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XRP가 거래소 지갑으로 지급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SBI가 은행 서비스에 XRP를 직접 결합해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SBI의 XRP 지원은 오랜 투자 역사와 맞닿아 있다. 그룹은 2012년 리플(Ripple)에 투자해 현재 9%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리플과 합작사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송금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1년에는 SBI 리밋(SBI Remit)이 일본 최초로 XRP 기반 국제송금 서비스를 도입해 송금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후 2022년에도 파트너십을 갱신하며 협력을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NFT 시장 xrp.cafe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XRP 보상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영역으로 진출했다.
올해 들어서도 SBI는 리플 인수, RLUSD 도입 협력 등 다각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월 요시타카 키타오(Yoshitaka Kitao) 회장은 리플페이먼츠 글로벌 확장과 미국 송금 라이선스 확보를 강조했으며, 내년에는 RLUSD를 일본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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