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현물 엑스알피(XRP) ETF가 상장 첫날 3,77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물 ETF 대비 다섯 배 높은 수요를 끌어냈다. 그러나 가격은 3달러 저항선에 막히며 하락세를 보였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렉스 오스프리(REX Osprey) XRP ETF는 9월 18일 정식 데뷔와 함께 첫 시간 만에 2,50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했고, 하루 마감 시점에는 3,770만 달러에 달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를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며 향후 승인될 추가 현물 XRP ETF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ETF 흥행에도 불구하고 현물 시장에서 XRP 가격은 약 3% 하락하며 3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했다. 최근 몇 주간 3달러는 주요 저항 구간으로 작용해왔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반등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상반된 신호를 보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거래소 보유량은 이달 초 30억 XRP에서 36억 XRP로 증가했다. 지난해 폭발적 랠리 당시 거래소 보유량이 30억 XRP 이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가는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뚜렷하다. 바이낸스 주요 트레이더들은 연준 금리 결정 전 위험을 축소했으나 직후 롱 포지션 비중을 72%에서 76%로 확대하며 XRP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XRP는 단기적으로 3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지만, ETF 출범 성과와 기관 투자자의 선호가 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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