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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안에 20만 달러 갈 수 있을까? 톰 리 "쉽게 가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0 [05:00]

비트코인, 올해 안에 20만 달러 갈 수 있을까? 톰 리 "쉽게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0 [05: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현재 흐름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9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쉽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6,535달러로 거래되고 있어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2023년과 2024년에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승률은 20%에 그치고 있다. 여름에는 12만 4,45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12만 달러 아래에서 주춤하며 최근 30일 동안 3% 하락했다. 과거 연말 랠리 사례가 있지만, 현재는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반등의 핵심 변수다. 낮은 금리는 무이자 자산인 비트코인을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만들어 수요 유입을 촉진한다. 하지만 금리 인하 폭이 과도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연준의 정책 선택에 불확실성이 크다.

 

또 다른 변수는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이다.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 매수로 투자자를 유치하며 시세를 끌어올렸으나, 최근 주가가 하락하며 프리미엄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경우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온라인 예측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15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30%로, 2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5%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연말에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20만 달러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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