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강경 지지자로 알려진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전 세계 채권 시장이 붕괴할 경우 최대 250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 생태계로 흘러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지속되는 돈 풀기와 달러 가치 하락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경제 위기 속 최적의 안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9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이저는 일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지난 30년간 글로벌 저금리 자금 공급원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권 매도 공황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최대 250조 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금융 분석가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가 일본 증시가 2.5%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한 직후에 나왔다. 코베이시 레터는 이를 미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직면할 미래의 단면으로 설명했다. 카이저는 여기에 더해 올해 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추진한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이 최대 3조 달러의 부채를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이 2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역시 현재 전 세계적인 돈 풀기 사이클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주요 정부들이 대규모로 화폐 발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흐름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2026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이저는 미국 연준이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로 25bp를 단행한 것 역시 워싱턴의 유동성 확대 계획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정책이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위 1% 미국 부유층이 중산층 전체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한 현실을 지적하며 “피아트 화폐 사기꾼들이 대중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고정 공급량과 탈중앙화 구조 덕분에 자산 보존 수단으로 기능하며, 불평등한 금융 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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