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남성이 거리에서 수거한 알루미늄 캔을 팔아 모은 돈으로 꾸준히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입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브루노 올리베이라(Bruno Oliveira)는 2년째 이 작업을 이어오며 ‘크립토 스크래퍼’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9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비트코인을 모으기 위해 매일 자전거로 도시를 돌며 버려진 캔을 수거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1BTC 보유자로 알려졌지만 실제 목표는 0.1BTC 달성이며, 장기적으로는 1BTC를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베이라는 온라인에 자신의 자전거 경로와 하루 수익이 사토시로 환산되는 과정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75달러를 벌었을 때 약 6,000사토시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꾸준한 기록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실제 증명 작업(Proof of Work)’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의 피트 리조(Pete Rizzo) 편집장이 그의 이야기를 처음 전하면서 국제적 관심이 커졌다. 많은 사람들은 올리베이라의 행보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신체적 노동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본다.
올리베이라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쓰레기를 디지털 저축으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서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비트코인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한편,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는 수백만 명이 비공식 경제에서 일하며 은행 대출이나 투자 기회를 얻지 못한다. 올리베이라는 비트코인이 이들에게 투기 대상이 아닌 금융 주권의 상징이 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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