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올 한 해 400% 이상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뒤에는 지금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최근 미국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하며 투자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인가가 승인되면 리플은 자산 수탁과 고객 자금 관리가 가능해져 제도권 금융과의 연계가 강화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리플 기술을 활용하는 은행들이 반드시 XRP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리플넷(RippleNet)은 은행들이 XRP를 보유하지 않고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은행은 변동성이 큰 XRP를 직접 다루지 않는다.
온디맨드 유동성(ODL)은 XRP를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하지만, 이는 주로 소규모 기관에서 사용되며 거래 후 빠르게 다른 통화로 전환된다. 반면 주요 은행은 여전히 XRP 보유를 피하고 있어, 대규모 채택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리플이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RLUSD는 향후 ODL 거래에서 XRP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XRP의 역할이 줄어들고, 오히려 가치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결국 규제 인가와 같은 단기 호재가 XRP 가격을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5년 후에는 기대만큼의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해 오히려 현재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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