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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롱 포지션 초토화...어디까지 무너질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21:45]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롱 포지션 초토화...어디까지 무너질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22 [21:45]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에 직면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4,200달러를 밑돌며 상승세를 모두 반납했다. 단기간의 낙관적 분위기는 공포성 매도로 전환됐고, 단기 변동성이 투자 심리를 지배하는 불확실한 국면이 열렸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최근 조정의 핵심 원인으로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지목했다. 불과 24시간 사이 5억 9,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큰 규모의 강제 매도가 발생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과도한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에서만 1억 8,900만 달러, 이더리움 롱 포지션에서 4억 8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로 인해 시장은 단숨에 6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밑으로, 이더리움이 4,5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강세론자들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거래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대규모 롱 포지션을 쌓았으나, 연쇄 청산으로 인해 하락 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러한 대규모 청산은 단순한 레버리지 조정에 불과하다는 시각과, 새로운 하락 국면의 시작이라는 우려가 맞서고 있다. 일부는 이번 조정이 과열 투기를 정리하고 건전한 상승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광범위한 매도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조 8,300억 달러로 하루 만에 3.3% 줄었다. 최근 몇 주간 여러 차례 상단을 막아온 4조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한 것이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약 3조 8,700억 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향방을 결정할 핵심 지점으로 부상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100일선(약 3조 6,800억 달러)과 200일선(약 3조 3,100억 달러)이 여전히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이번 조정이 전체 상승 흐름을 무너뜨린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급락은 단기 과열된 레버리지 청산 여파라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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