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1만 2,0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16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청산의 대부분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거래소 유입량 증가가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1만 6,000달러에서 11만 1,800달러까지 밀리며 단기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70%에 이른다는 칼시(Kalshi) 예측시장의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지목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펠리나이PA(PelinayPA)는 8월 말~9월 초 약 6만 5,000BTC가 거래소에서 인출되며 가격 반등을 이끌었으나, 9월 17일 이후 거래소 유입량이 급증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9월 17~19일 사이 약 4만BTC가 거래소로 이동했고, 이는 가격을 11만 7,000달러에서 11만 2,700달러로 끌어내린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다.
그는 “거래소 유입량이 높은 반면 인출 규모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만약 인출세가 다시 강해지면 축적 신호로 작용해 11만 2,000달러 구간에서 반등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 유입되는 물량은 매도 의지가 높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단기 약세 요인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래 참여가 미약해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항복’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하며, 장기적으로는 강세 사이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거래소 유입과 인출 흐름이 가격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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