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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3천달러 회복...단순한 ‘데드캣 바운스’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21:11]

비트코인 11만3천달러 회복...단순한 ‘데드캣 바운스’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3 [21:1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1만 3,000달러를 회복하며 전날 급락 이후 시장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이번 조정은 단기 약세 신호라기보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청산한 ‘건강한 리셋’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술적으로는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자산 가격이 급락 후 임시로 소폭 회복된 것을 의미) 가능성도 제기된다.

 

9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2.3% 하락하며 하루 동안 400,000명에 가까운 트레이더가 청산됐다. 전체 청산액은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95%가 롱 포지션이었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0.25% 인하 이후 쌓인 과도한 레버리지와 얇은 거래량이 겹치며 촉발된 플래시 크래시로 풀이된다.

 

이러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지선은 유지됐다. 비트코인은 11만 2,5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번 급락을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일부 기술 분석가들은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이 아닌 데드캣 바운스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지표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0 아래로 내려가면서 평균 보유자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강한 반등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1,000~1만 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최근 한 달 사이 56,000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흐름은 전통적으로 강세장이 펼쳐지는 10월, 이른바 ‘업토버(Uptober)’를 앞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리 인하, 유동성 증가, 기관 및 기업 수요 확대, 친(親)암호화폐 정책 등 호재가 여전히 뒷받침되고 있으며, 9월이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할 경우 10월 두 자릿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는 11만 2,500달러 지지를 유지할 경우 11만 6,000달러와 11만 7,9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12만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반대로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데드캣 바운스 이후 재차 하락이 이어지며 11만 달러, 더 나아가 10만 7,200달러까지 후퇴할 위험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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