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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시장 ‘렉템버’ 공포...그러나 10월은 '업토버' 랠리 준비 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12:10]

암호시장 ‘렉템버’ 공포...그러나 10월은 '업토버' 랠리 준비 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4 [12: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지난 72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수주간의 상승분을 모두 지우는 급락을 겪으며 2025년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를 기록했고, 9월의 약세가 4분기 폭발적 반등을 위한 신호탄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운영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9월 23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번 폭락이 과도한 레버리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그리고 계절적 약세가 겹치며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15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솔라나와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은 6~10% 급락했다.

 

특히 하루 만에 17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는데, 이 가운데 16억 6,0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4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직격탄을 맞으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청산 이벤트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17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과 5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옵션이 만기를 맞으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고,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표현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터너는 이번 하락이 이른바 ‘렉템버’라는 9월 약세 패턴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2013년 이후 12번의 9월 중 8번이 음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손실은 3.77%였다. 실제로 최근 조정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까지 상승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1로 내려앉아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4분기 강세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요인도 제시됐다. 첫째, 글로벌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이 1,795억 달러에 도달했고, 솔라나·XRP·라이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75~90%로 점쳐지고 있다. 둘째, 연준은 2025년 안에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유동성 공급 여지를 남겼다. 셋째, 과거 사이클에서 9월 급락 이후 4분기에는 평균 23%의 강한 반등이 반복됐다.

 

다만 과도한 레버리지 구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비트코인 14,000~17,000달러 구간 붕괴 위험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터너는 이번 급락이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만 과열된 시장을 정리하고 4분기 반등 기반을 마련하는 리셋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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