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자회사 이트레이드(E*Trade)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거래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9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제로해시(Zerohash)와 협력해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주식과 채권 등 기존 자산과 함께 암호화폐를 한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 대표 제드 핀(Jed Finn)은 내부 메모에서 “고객은 모든 주요 자산에 통합 접근을 원하며, 암호화폐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비스가 비트코인 펀드와 현물 ETF 제공 이후 은행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파트너사 제로해시는 최근 1억 400만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한 시카고 기반 스타트업으로, 커스터디와 결제를 담당한다. 로빈후드(Robinhood)와 찰스슈왑(Charles Schwab) 등 경쟁사가 이미 암호화폐 매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모건스탠리의 이번 진출은 자산관리 업계의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향후 암호화폐뿐 아니라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전통 자산의 토큰화 서비스도 지갑 기능에 통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큰화 자산은 유동성을 높이고 결제를 신속하게 하며,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되면서 모건스탠리는 월가 대형 은행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발표 당일 모건스탠리 주가는 장중 1.93% 오른 163.8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장 마감은 보합에 그쳤고, 연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27.8%로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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