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중심으로 설계된 레이어1(L1) 블록체인으로, 거래자들이 레버리지와 파생상품 거래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9월 18일 하루 동안 현물 거래량은 11억 달러,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96억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보여줬다. 반면 같은 기간 XRP 레저(XRPL)의 DEX 거래량은 5만 5,551달러에 불과했다.
XRP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위한 인프라로 특화돼 있다. 토큰 발행자의 승인 요건, 자산 동결 기능, 규제 준수를 위한 프로토콜 차원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고신뢰·고처리량의 결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플(Ripple)은 XRP 생태계를 금융기관 중심으로 확장하며, 토큰화된 자산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자산 기반을 비교해보면, XRPL에는 리플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포함해 총 9,59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하며, 1억 5,940만 달러 상당의 토큰화된 미국 국채가 탑재돼 있다. 이에 비해 하이퍼리퀴드 체인에는 63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되고 있으나, 국채 같은 실물자산 기반 토큰은 없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거래 자금을 스테이블코인에 보관하며 즉시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하이퍼리퀴드는 고급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최적화한 네트워크이고, XRP는 제도권 결제와 유동성, 규제 준수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유지한다. 따라서 두 프로젝트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 다른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병행 보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XRP를 기관 채택 중심의 장기 성장 자산으로, 하이퍼리퀴드를 고위험·고효율의 거래 중심 자산으로 구분해 보유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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