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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시 스트래티지의 운명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01:30]

비트코인 하락 시 스트래티지의 운명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5 [01:30]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암호화폐 전략 기업으로 변신한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의존도를 높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주가는 2,000% 넘게 상승했지만, 그 이면에는 비트코인 보유 자산에서 발생한 미실현 이익이 핵심 동력이었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현재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전면적 비트코인 매수 결정 이후 회사 수익 구조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실적을 보면, 2025년 2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은 1억 1,500만 달러였으나 같은 분기 순이익 140억 달러의 99%는 비트코인 평가이익 덕분이었다. 사실상 본업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지만, 수익 기여도는 비트코인에 압도적으로 편중돼 있는 셈이다.

 

이러한 전략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해왔다. 스트래티지의 최근 시가총액은 약 930억 달러로,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약 740억 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 ETF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 자산을 담보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증폭시켜온 결과다.

 

그러나 위험도 존재한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하락할 경우, 막대한 부채 상환 압박과 주주 신뢰 저하가 현실화될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강세장은 회사가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줬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같은 방식이 어려워질 수 있다.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스트래티지가 향후에도 같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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