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스테이블코인 투자, 테더와 USDC 중 무엇이 더 안전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03:00]

스테이블코인 투자, 테더와 USDC 중 무엇이 더 안전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03:00]
테더(USDT), USD코인(USD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테더(USDT), USD코인(USD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양분하는 테더(Tether, USDT)와 USD코인(USDC)은 모두 1달러에 연동돼 있지만, 투자자 성향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질 수 있다. 유동성과 거래 편의성은 테더가 앞서지만, 투명성과 규제 신뢰도는 USDC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테더는 2014년 세계 최초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된 이후 현재 시가총액 약 1,7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USDC는 약 74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일일 거래량과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는 테더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 고빈도 거래자들에게 유리하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예치와 대출 등 디파이(DeFi) 활용에서도 테더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더 높은 리스크를 반영하는 구조다. 실제로 테더는 과거 준비자산 보고의 불투명성, 상업어음과 암호화폐 등 비전통적 자산을 담보로 활용해 논란을 빚었으며, 심지어 2018년에는 페그가 무너져 0.90달러 아래로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반면 USDC는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Group, CRC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기업으로, 규제 및 회계 투명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USDC는 매월 준비금 내역을 보고하는 반면, 테더는 분기마다만 공개한다. 이러한 차이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USDC가 더 안정적으로 달러 페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신뢰로 이어진다.

 

더욱이 미국 의회가 2025년 여름 제정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본격화하며 제도적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에 따라 테더 역시 새로운 규제에 부합하는 신규 스테이블코인 USAT 발행 계획을 내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장기 보유 목적의 미국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선택지는 여전히 USDC라는 분석이다.

 

결국 모든 스테이블코인이 동일하게 1달러를 표방하지만, 테더와 USDC는 활용도·투명성·규제 리스크에서 뚜렷이 갈린다. 전문가들은 단기 거래와 글로벌 유동성 활용에는 테더가, 장기적 신뢰와 제도권 호환성 측면에서는 USDC가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