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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주식 장밋빛 전망...비트코인은 '마이웨이'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4 [13:50]

골드만삭스, 주식 장밋빛 전망...비트코인은 '마이웨이'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4 [13: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올해 글로벌 주식 시장의 강세를 전망하며 낙관적인 수익률을 제시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증시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며 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6년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기업 이익 증가와 경제 확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S&P 500 지수 목표치를 7,600포인트로 제시하며 배당을 포함해 향후 12개월간 약 11%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경기 침체가 없다면 대규모 주가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 GDP가 2.8% 성장하고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완화가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사이클상 낙관론 단계에 진입했으며 인공지능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강력하지만 버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주식 시장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약화하며 독자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의 상관계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떨어져 현재 -0.02를 기록하며 역상관 관계로 돌아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의 원인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따른 투자 성향 변화와 레버리지 리스크 감소를 꼽았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던 주식 연계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떠나고 거시경제 유동성이 원자재와 귀금속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증시 심리보다 내부 수급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과거 사이클에서 상관관계가 수시로 변동했던 점을 고려할 때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랠리가 다시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연초 비트코인이 위험 자산으로서의 성격을 잃어가고 있지만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경우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다시 동조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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