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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연준 장악, 비트코인과 금의 대세 전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15:12]

트럼프의 연준 장악, 비트코인과 금의 대세 전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25 [15:12]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금과 비트코인(Bitcoin, BTC)을 새로운 유동성 국면의 수혜 자산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달러의 신뢰가 흔들리는 정책 환경 속에서 양 자산은 제도권 참여 확대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논객 플러 대디(plur daddy)는 최근 트위터 복귀 글에서 “트럼프가 연준을 장악하면 단순 금리 인하뿐 아니라 장기 국채 수익률을 억제하는 수익률 곡선 통제까지 나설 수 있다”며 “그 결과 달러는 무너지고 비트코인과 금이 가장 순수한 수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금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여전히 비트코인에 장기적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적 긴장은 이미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Fed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비판을 일축했지만, 백악관의 압박과 인사 논란은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신규 이사 스티븐 미런(Stephen I. Miran)이 첫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낸 데 이어, 리사 쿡(Lisa Cook) 이사 해임 소송까지 제기되며 연준 독립성에 전례 없는 논란이 불거졌다.

 

플러 대디는 모기지 시장에 대한 개입 방안도 제시했다.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이 모기지 채권 매입을 늘리고 파생상품으로 듀레이션을 관리하면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확대 없이도 금리 인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단순 양적완화와 달리 자산 구성을 통한 스프레드 조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연합이 동결 중인 러시아 외환보유액 3,000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대출 담보로 활용하려는 논의도 언급했다. 그는 이 구조가 사실상 압류에 해당하며, 자산 몰수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암호화폐 존재 이유를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금은 이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3,700~4,000달러 전망까지 제시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 앤섬(Ansem)은 “6개월 내 9만 달러 이상”이라는 비트코인 전망을 내놨고, 매크로 전략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와 방송 진행자 펠릭스 조뱅(Felix Jauvin)도 해당 분석에 동의하며 “유동성 중심의 새로운 장세”를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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