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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달러 강세 속 9월 약세 끝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18:08]

비트코인, 달러 강세 속 9월 약세 끝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18:0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준의 신중한 완화 기조와 달러 강세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후 되돌림을 보인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주 0.25%포인트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해 단기 금리 안정을 이끌었지만,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촉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달러 인덱스(DXY)를 97.22에서 1.63% 반등시키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금과 S&P500 지수는 기록 경신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칼라단(Caladan)의 연구 책임자 데릭 림은 “금의 조정은 차익 실현 혹은 헤지 전략 전환으로 보인다”며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3%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축소하면서 주식, 금, 비트코인 모두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수치가 낮게 나오면 완화 기조가 강화돼 위험자산과 금, 비트코인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머클트리(Merkle Tree)의 최고투자책임자 라이언 맥밀린은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며, 채권시장의 변동성 축소가 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매크로 환경이 9월 비트코인 약세를 끝내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4분기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달러 강세와 글로벌 자산군의 엇갈린 흐름 속에서 갈림길에 놓여 있으며, 9월 말 발표될 핵심 물가지표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분수령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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